안녕하세요. 고쟁이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자본주의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달러 환율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환율은 수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 중이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궁무진하고 각각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고려되어 환율이 결정되므로 이를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4가지 ✅ 성장 ✅ 금리 ✅ 경상수지 ✅ 유로로 알려져있고 이들 각각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환율 움직임을 해석하는데에 도움을 줄거라 생각한다.
✔ 성장
미국의 성장 > 다른 국가의 성장 → 달러 수요 증가로 달러 강세
미국의 성장 < 다른 국가의 성장 → 달러 수요 감소로 달러 약세
미국의 성장이 다른 나라보다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사들일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자국의 화폐를 달러로 환전해야 한다. 이와 같이 미국 달러의 수요가 증가한다면 다른 국가의 화폐 대비 강세를 보이게 된다. 반대의 경우라면 달러 약세를 예상할 수 있다.
미국 성장 둔화 여부를 참고할 수 있는 여러 지표가 있어 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① 실질 국내총생산(Real GDP) 관련 글 클릭🔽
GDP 나우(NOW) 바로 알기
1. GDP 나우(NOW) 란? 먼저 국내총생산, 즉 GDP(Gross Domestic Product)의 개념을 알고 시작하자. GDP란,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 영토 안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계이며, 주로 아래 3가지로
tripforrich.tistory.com
②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관련 글 클릭🔽
ISM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PMI) 제대로 알기
① ISM 구매관리자 지수(PMI) 란? ※ISM구매관리자지수는 PMI(Perchasing Management Index)와 동일한 명칭 먼저 ISM은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를 의미하며, 미국 전역의 구매관리자들을 대표
tripforrich.tistory.com
③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소비자심리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로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소비자심리지수는 1970~8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2008-09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https://data.sca.isr.umich.edu/charts.php
④ 신규주택판매(New Home Sales)
신규주택판매는 실시간으로 주택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이며 미래 경제활동을 예측하는데에 뛰어난 지표로 활용된다. 신규주택판매는 미국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대략 15% 비중에 불과하나 투자, 고용, 지출, 생산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어 경제에서 중요한 지표로 인식된다.
또한, 미국 소비자의 소비지출 추세가 바뀔 때, 신규주택판매에서 그 징조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주택구매는 가계가 지출하는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경제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다면 주택 구매를 뒤로 미룰 것이다.
따라서, 주택구매 감소는 경기둔화 및 경기침체의 징조가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600k건 수준으로 감소하였을 때 경기침체가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WU6o
✔ 금리
미국의 기준금리 > 다른 국가의 기준금리 → 달러 수요 증가로 달러 강세
미국의 기준금리 < 다른 국가의 기준금리 → 달러 수요 감소로 달러 약세
금리는 화폐의 가치를 의미하므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다른 국가의 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한다면 상대적으로 달러가 다른 국가 화폐보다 더 가치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국 화폐를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달러로 환전할 것이므로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 강세를 보인다. 반대의 경우라면 달러 약세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위의 두가지 요소를 종합해보면, 한 국가가 성장하고 금리를 높일수록 화폐가치가 상승하고 성장하지 못하고 금리가 낮을수록 화폐가치는 하락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국 달러는 다른 국가의 화폐와 비교했을 때 대체 불가한 특수성을 가지기 때문에 위의 이론과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달러의 특수성이란 미국 달러는 세계 최고의 기축통화이면서 세계 경제위기 시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경제의 상황을 4가지 국면으로 나누어 달러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경제학에서는 보통 경기가 확장기 → 후퇴기 → 위축기 → 회복기의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순환적인 특성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설명하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로 OECD 경기선행지수가 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발표 시점으로부터 향후 3~6개월 정도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알려져있다.
OECD 경기 선행지수(OECD CLI(Composite Leading Indicator))란? 36개국 개별 국가 지수, OECD에 가입한 국가를 종합한 지수, OECD 비가입 국가 중 주요 6개 국가 지수를 산출하며, 8개 지역(Area)에 대한 통합 지수를 제공한다. OECD 경기 선행지수에는 크게 3가지가 있으며 그중 진폭조정지수(The amplitude adjusted CLI)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한다. OECD 경기 선행지수를 이용하여 경기순환 국면을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회복 국면: 100pt 하회 + 상승 추세 확장 국면: 100pt 상회 + 상승 추세 후퇴 국면: 100pt 상회 + 하락 추세 위축 국면: 100pt 하회 + 하락 추세 |
https://fred.stlouisfed.org/graph/?g=WTrI
①회복기 [높은 성장 + 낮은 금리 → 달러 강세]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인하를 통한 낮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경제가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한다. 금리는 낮지만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
②확장기 ~ 후퇴기 초반 [높은 성장 + 높은 금리 → 달러 강세]
미국의 가파른 성장으로 경제가 과열되기 시작한다. 미국의 성장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연준은 기준금리인상을 시행한다. 성장과 금리 모두 높은 시기로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
③후퇴기 중반 ~ 위축기 초반 [성장 둔화 + 금리 고점 → 달러 약세]
연준의 기준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가 점차 둔화되기 시작한다. 인플레이션 억제와 미국경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연준은 추후 미국경기침체가 깊어질 수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 기준금리인상을 중단하게 된다. 이 때,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기준금리가 고점을 찍고 내려갈 것이라는 점과 미국의 경기가 곧 둔화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달러 자산을 파는 움직임 발생하면서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④위축기 중후반 [연착륙 시 달러 약세, 경착륙 시 달러 강세]
연착륙 국면(Soft take-off)일 경우. 즉, 미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미국 경제가 얕은 침체를 겪을 시 달러가 정점을 찍고 약세를 보일 수 있다. [OECD 경기 선행지수 98 수준에서 회복]
하지만, 경착륙 국면(Hard take-off)일 경우. 즉,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를 겪을 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최고의 안전자산 중 하나인 달러의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 경제가 깊은 침체를 겪는다면 연준이 기준금리인하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고 성장과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함에도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 [OECD 경기 선행지수 98 이하로 내려갈 경우]
✔ 경상수지
미국의 경상수지 흑자 → 달러 강세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 달러 약세
경상수지란?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 즉 경상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
경상수지는 위와 같이 4가지 요소로 구성되나 비중이 가장 큰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설명해볼 때 지출 측면의 GDP는 아래와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GDP =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 경상수지(순수출)
↓
경상수지(순수출) = GDP -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위의 식으로 환율과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만약 미국 국민들의 소비가 늘어난다면, 미국의 수입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미국에 상품을 수출하는 다른 국가들은 달러를 벌어들이게 된다. 해당 국가들 입장에서 바라보면 자국에 달러가 흔해지는 것을 의미하여 달러 약세의 원인이 된다.
✔ 유로
먼저 달러인덱스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달러인덱스(Dollar Index)란? 세계 주요 6개 통화인 유로(57.65%), 일본 엔(13.6%), 영국 파운드 스털링(11.9%), 캐나다 달러(9.1%), 스웨덴 크로나(4.2%), 스위스 프랑(3.6%)의 가치에 경제규모에 따라 비중을 달리하여 산출한 값을 미국 달러와 비교한 지표이다. [ ()는 가중치를 의미 ] (1973년 3월의 값을 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 작성·발표) |
즉, 세계 주요 6개 통화보다 달러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유로는 달러인덱스를 결정할 때 계산되는 가중치가 무려 57%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다.
22년 초에 시작된 러-우 전쟁으로 유럽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유로의 매력도가 급감했고 동시에 미국 연준에서 1년 내내 강력한 기준금리인상 기조를 이어오면서 달러인덱스는 긴 시간동안 상승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그럼 모두 부자되시고,
저는 더 좋은 정보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벌 경제 > 경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CBOE VIX 지수 (ft. 변동성 지수, 공포 지수) (0) | 2023.02.18 |
---|---|
일본은행(BOJ) YCC(수익률 곡선 제어) 의미와 도입 배경 (1) | 2023.02.17 |
JOLTs(구인 및 이직동향 보고서) 제대로 알기 (0) | 2022.11.06 |
ISM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PMI) 제대로 알기 (0) | 2022.11.06 |
레포(Repo) 역레포(Reverse Repo) 시장 이해 (0) | 202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