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 발표
8월 초는 지난 6월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이 시장의 상승을 이끌어왔다.
그래서 이번 7월 CPI/PPI 물가지수 수치가 앞으로의 증시 방향을 결정하는 Key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아래 CPI/PPI 그래프를 보면 6월 피크 후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달(6월) 수치보다 하락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결과가 예상치를 Beat했다는 것이다(이미 하락할 것이라는 것은 예상치만큼 선방영되어 상승을 이끌어왔고 앞으로의 추가 상승이 있으려면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필요했다).
8/10~11일 CPI/PPI 결과는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가져왔다.
▶ 앞으로의 방향은?
이번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을 확인한 미증시는 놀라운 랠리를 보여줬다.
현재까지 정리해보면,
"탄탄한 고용환경 + 양호한 기업실적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22년 2분기를 지나가면서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 결과에 반응해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여전히 탄탄함을 증명하는 지표들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V자 반등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사실 올상반기 고점 대비 20%이상의 하락을 이끌었던 원인은 "경기침체 + 인플레이션"이 무조건 올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과도하게 선반영되었다는 생각도 든다(과도한 선반영이었다는 것이 하나하나 증명되면서 회복하는 모습).
그런데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재료는 뭐가 남아 있나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 상황인 듯 하다.
지금까지의 걱정이 해소된/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두 반영된 것이 지금의 상태인듯 하다.
오히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가격과 곡물 가격 재급등 가능성
·이로인한 독일 등 유로 핵심국 불황 시 유로존에 보다 심각한 경기침체 우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간헐적 봉쇄 및 부동산시장 위축
등등 기존에 존재하던 리스크들은 여전히 ING다.
모든 긍정적인 요소가 선반영된 지금의 들떠있는 상태의 증시에 예상치 못한 충격이 가해진다면 또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을 생각해야할 때인듯 하고, 22년 8월 현재 국제사회에 어떠한 불확실한 리스크가 존재하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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