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5가지 근거
① 유가 약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7/6일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경기가 둔화되면 원유 수요가 크게 즐어든다는 점을 유가가 반영한 것이다.
(이후 러시아의 원유 공급 감소예정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100달러를 회복한 모습을 보인다.)
② 달러화 강세
③ 채권 가격 상승
채권 가격 상승은 글로벌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를 의미한다. 즉, 연준이 조만간 금리방향을 바꾸고 금리인상을 곧 멈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6월 FOMC의사록을 보면 추가 75bp 인상은 확실해 보인다. 돌아오는 CPI 발표 결과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 방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④ 장단기 금리차 역전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4/1, 7/7 2회 발생)
⑤ 원자재 가격 하락
구리, 철광석, 곡물 등의 원자재 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선물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업이 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 헷지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 상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며 기업의 재고가 늘어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기업은 원자재를 비싼 값 주고 수입하지 않으므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경기침체의 근거가 된다.
◆ 7월 미국기업 실적발표 - 어닝서프라이즈? 어닝쇼크?
7월은 미국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있다. 어닝 서프라이즈 나올 수 있을까?
해외 수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빅테크기업들은 최근 달러강세 기조로 인해 매출 영업이익이 줄어든다. 또한, 제조업은 재고가 늘어나는 문제를 보이고 있으며, 상하이 봉쇄로 인한 실적 감소도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 이번 분기 실적보다 앞으로의 가이던스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감소로 가이던스가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 (ex. 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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