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현재 경제지표에 대한 진단 (매파적)
최근 발표되는 전체적인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더 좋아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전체적인 경제지표가 더 빠른 긴축정책이 정당하다고 가지킨다면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있다.
지난 데이터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던 둔화 경향을 뒤집고 1월에 발표된 고용, 소비, 생산 및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쉽게 꺽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결과와 관련해 일시적인 문제의 원인으로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날씨"를 언급했다.
② 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 있다고 평가
파월은 과거 수차례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려면 '㉮근원 상품 인플레이션', '㉯주택서비스 인플레이션', '㉰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으로 나누어 살펴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근원 상품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수요 압력을 제한하는 정책으로 낮아지고 있다. ㉯주택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지만, 선행지표인 질로우 임대료 지수의 가파른 하락을 보았을 때 머지않아 낮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노동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 약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명목 임금 상승률은 약간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생산성의 현재 추세와 2% 인플레이션에 일치하는 것보다 높다고 언급.
㉮근원 상품 인플레이션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14P8
㉯주택서비스 인플레이션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14Wz
㉰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14OE
파월이 언급했듯이 3월에 발표된 평균 시간당 임금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떨어지고 있는 결과를 보였다. 파월이 언급했듯이 목표 인플레이션율 2%에 도달하기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더 가파른 하락을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악화가 필연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③ 미국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노동 시장
실업률은 여전히 3.4%로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을 언급하며 구인배율은 1.9개로 노동공급이 여전히 지체되고 있고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중임을 설명했다.
위에서 언급된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실업률'는 3/8 파월 발언 직후 추가로 발표되었는데 결과는 위와 같다. 두 지표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이것이 노동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신호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보인다.
'글로벌 경제 > 매크로 경제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FOMC 정리 및 리뷰 (ft. 물가안정 vs 금융안정) (3) | 2023.03.24 |
---|---|
SVB(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배경과 원인 (3) | 2023.03.13 |
2월 FOMC 정리 및 각종 경제지표 리뷰 ( 미국 경기 둔화와 견조한 고용 시장 ) (2) | 2023.02.06 |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 리뷰 (feat. 근원 서비스 물가, 인플레이션, 시간당 임금 상승률) (0) | 2022.12.17 |
12월 FOMC 정리 - 최종금리상단 상향(feat. 이제는 고용지표에 집중할 때) (2) | 202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