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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경제 지식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장기금리) 상승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경제지표

by 고쟁이 2024. 1. 7.

사진출처 finbold

 
안녕하세요. 고쟁이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자본주의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움직이게 하는 요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미리 읽고 보시면 이해가 훨씬 수월할 겁니다.

 

금리 기초 - 실질금리(TIPS), 명목금리

▶ '실질 금리' 란? 실질금리 = 명목금리 - 인플레이션율 명목금리는 쉽게 예금, 적금 등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표면적으로 적혀있는 모든 이자율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여기에는 인플레이션율이

tripforrich.tistory.com

 


 

장기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결론적으로 장기금리는 ✅채권시장의 경기 전망 ✅채권시장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불확실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4가지를 알아보자.

10년물 국채금리(장기 명목금리)
=단기 실질금리 평균(≒실질 중립금리)+기대인플레이션+실질기간 프리미엄+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

 

채권시장의 경기 전망

단기 실질금리 평균(≒실질 중립금리)
채권시장의 장기적인 경기전망과 이에 따른 중앙은행의 실질 기준금리(실질 중립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중립금리(Neutral interest rate)의 개념은 아래와 같다.

(명목) 중립금리란?
'자연이자율' 또는 '균형이자율'로 불림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위축시키지도 않게 균형을 이루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말함

실질 중립금리란?
명목 중립금리 - (기대)인플레이션율(BEI, 10년)
※ 인플레이션율은 시기 적절하게 알 수 없으므로 BEI(Break-Even Inflation)를 활용한다. 본문 상단 링크 참조!

 

채권시장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  기대인플레이션

채권시장의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한다. 

 

위 두가지 요소는 채권시장이 향후 중장기적으로 경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면 상승하게 된다.

채권시장이 향후 중장기적으로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 해석 → 기준금리 인상 기대 → 채권금리 상승

채권시장이 향후 중장기적으로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 해석 → 기준금리 인하 기대  → 채권금리 하락  

 

Q. 경기가 성장하면 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할까? 

경기가 개선된다면 기업과 가계에서 돈을 적극적으로 빌려 소비나 투자에 활용할 것이다. 돈의 수요 증가는 곧 금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경제 성장은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여 경제 과열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중앙은행은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

 

불확실성

✔ 실질기간 프리미엄(Real Term Premium)

장기 채권을 보유하는 것은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만기가 길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높은 장기 채권 보유에 따른 리스크를 투자자에게 더 높은 이자율로 보상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높아짐 → 실질기간 프리미엄 상승 → 금리 상승

미래 경제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거나 위험에 대한 기대가 낮음 → 실질기간프리미엄 감소 → 금리 하락

 

✔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Inflation Risk Premium)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상하기 위해 더 높은 이자율로 보상하는 것을 말한다. 인플레이션은 미래 구매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보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기 마련이다.

 

미래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거나 불확실 →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 상승 → 금리 상승

미래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거나 안정적 →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 감소 → 금리 하락


지표 데이터 확인하는 방법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업데이트해주는 Raw 데이터 csv 파일이 다운로드된다.
https://www.federalreserve.gov/econres/notes/feds-notes/DKW_updates.csv
열어보면 1983년도 1월부터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지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파일에서 아래 Column 제목의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exp.real.short.rate.10 단기실질금리 평균(실질 중립금리)
exp.inflation.10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real.term.prem.10 실질기간 프리미엄
inflation.risk.prem.10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

 

위 지표들과 10년물 국채금리를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월부터 23년 12월까지의 그래프로 그려보았다. 10년물 국채금리 Raw data는 FRED에서 다운로드했다.

위와 같이 그래프를 그려서 활용하면 특정시기에 어떤 지표가 국채금리 상승/하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22년 초부터 국채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의 성장 및 고용지표가 지속해서 견고한 모습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채권시장이 기준금리인하 기대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23년 말부터 연준의 금리인하 발언이 나오면서 꺾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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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부자되시고,
저는 더 좋은 정보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